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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오래 달리기 수업을 하며
Bringing out infinite potential
2024. 4. 3. 00:53
왕복 오래 달리기는 학생 건강 체력 검사의 하나로 심폐지구력을 측정하는 종목 중의 하나이다. 아이들에게 순발력은 타고 나는 게 크지만 심폐 지구력은 노력하면 기를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인간은 가장 오래달릴 수 있는 동물이며 멕시코의 타라우마라족은 사냥을 할 때 동물이 지칠 때까지 달려가서 잡는다고 한다. 마라톤 풀 코스 정도는 꾸준히 한다면 여러분 모두 가능하다고. 여러분에게는 마라톤 풀 코스를 뛸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연습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수행평가 기준은 20m 40개이고 학생 건강 체력 검사의 기준은 50개인데 노력하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자신이 한 갯수를 뛰어넘으면 된다고. 그렇게 동기부여를 하는 편이다.
주로 보면 중학교 때 피구, 플로어볼, 플라잉 디스크 등 스포츠 클럽 한 종목에 꾸준히 참여한 학생들이 잘 뛰는 편이었다. 또 반의 분위기가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것 같다. 단합이 잘 되는 반은 기록이 잘 나오기도 하고.
달릴 때는 힘들지만 2분 정도 휴식 시간을 주면 또 많이 달린 학생들도 이내 다른 종목을 잘 수행한다. 40개 이상 하는 친구들을 보면 운동을 잘 하는 친구들도 있고 또 나름 근성있는 친구들도 있는 것 같다. 대부분은 성격도 서글 서글한 편이며 그런 학생들을 보며 나도 뭔가 배우는 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