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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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과 아름다움
여행의 마지막 무렵, 바르셀로나의 카사 비센스를 찾았다. 이미 여행으로 꽤 지친 상태였고 입장료까지 내고 들어갔지만 솔직히 말하면 내부를 둘러보기보다는 카페에서 잠시 쉬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도 입장료를 냈으니 한 번 둘러보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입장하는 순간 피로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평소 보지못한 이국적인 분위기가 눈에 들어왔다. 무엇이 정확히 아름다운 것인지 설명하기는 어려웠지만 공간 자체가 주는 묘한 매력에 빠져들었다. 아름다운 공간이 사람의 기분을 바꿀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물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또 다른 재미를 발견했다. 카사 비센스의 창에는 단순히 보기 위한 장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창의 역할을 하거나 햇빛을 가리는 역할을 하는 요소들이 있었다. 아름..
2026.08.22 -
AI로 체육 수행평가 남녀 기준을 설정할 수 있을까? (성차를 고려한 데이터 기반 체육 수업)
개학 후 평가계획을 세우는 시기가 되었다. 체육 수행평가에서는 학생마다 종목의 경험과 수준, 흥미, 신체적 특성 등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항상 타당한지 고민하게 된다. 특히 남학생과 여학생의 수행능력에 차이가 나타나는 종목에서는 ‘어느 정도의 차이를 평가기준에 반영해야 하는가’라는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학생들의 사전 수행 데이터를 미리 확인하고 이를 평가기준 설정에 활용하면 보다 타당한 평가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과거에는 방대한 데이터 처리의 벽에 부딪혀 시도조차 어려웠던 일들이, 이제는 AI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특히 오랜 시간 체육 교사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였던 '남학생과 여학생의 수행평가 기준을 어떻게 차등 설정할 것인가'에 ..
2026.08.20 -
초경량 캠핑 테이블(단프라 테이블) 만들기
https://www.youtube.com/watch?v=Gya20fc5S30
2026.08.15 -
2학기 체육 첫 수업 자료(유럽 자전거 여행)
이번에 자전거로 유럽(프랑스, 스페인)을 가본 경험을 2학기 첫시간에 PPT로 만들어 들려주었다. 방학 후 첫 시간이니 좀 더 내 이야기를 하면 부드러워지지 않을까해서. 반을 들어갈 때 마다 내 PPT는 조금씩 진화했고 반응도 천차만별이었다. 오랜만에 내가 경험한 날 것(?)을 전하니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다.
2026.08.14 -
생애 처음 자전거를 비행기에 싣고 해외(프랑스, 스페인)로 갔다
대학생 이후로 유럽 여행은 처음이었지만 해외로 자전거를 가져가보고 싶었고 나의 버킷리스트였던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과 롱샹 성당을 보고 싶어 이번에 지르게 되었다. 해외로 자전거를 가져오긴 했지만 그 과정은 고통(?)의 연속이었다. 에어차이나를 예매했는데 터미널이 T1이었다. 자전거 택배가 가능한지 전날 여쭈었는데 한진택배가 그곳에 철수해서 자전거 포장은 안될 수도 있다고 하셨다. 미리 예매한 공항버스표를 취소하고 내 차를 가져갔다. 알아보니 T1에 있는 짐캐리에서 자전거박스를 제공해줬다ㅜ 많이 도와주시긴 했지만 정말 자전거 박스(자전거 박스를 4만원에 산 것!)를 제공해주는 수준이었다.(테이프도 주셨다) 안들어갈 줄 알았는데 자전거도 들어가고(물론 바퀴와 앞뒤랙을 다 분리했다) 패니어 하나 빼고 다 넣..
2026.08.07 -
[스포츠 명언] 베이브 루스 2026.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