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12. 19:12ㆍ스포츠 및 체육/스포츠와 과학
인류는 옛날 부터 달리기를 해왔다. 사냥을 하거나 유희를 즐길 때도 달리기는 늘 하던 활동이었다. 크리스토퍼 맥두걸의 '본투런'이라는 책에 보면 멕시코의 타라우마라족은 달리기만으로 지금도 사냥을 하며 인류가 진화하는 데 필요한 큰 역할을 한 것이 달리기임을 보여준다. 그만큼 아직도 친근한 종목이 달리기가 아닐까?
달리기에는 단거리 달리기와 장거리 달리기가 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100m, 200m, 400m 달리기를 단거리 달리기, 5km 이상의 달리기를 장거리 달리기라고 한다.
요즘 단거리 달리기에서 출발법은 크라우칭 스타트가 많이 쓰이는데 원래는 단거리에서도 스탠딩 스타트 기법이 많이 사용되었다. 1888년 미국의 셰릴이라는 선수가 처음 소개하였다. 1920년대 말 미국의 육상 코치가 고안하였고 1929년에 심슨이 스타팅 블록을 사용하여 신기록을 수립하였다고 한다.
단거리 달리기에는 뉴턴의 세가지 법칙이 모두 들어있다. 관성의 법칙은 힘이 가해져 물체의 상태가 변하지 않는 한, 모든 물체는 정지해 있거나 등속직선운동을 하는 상태를 유지한다는 법칙이며 가속도의 법칙은 물체의 운동량의 시간에 따른 변화율은 그 물체에 작용하는 힘과 (크기와 방향에 있어서) 같다는 법칙이다. 작용 반작용의 법칙은 물체 A가 다른 물체 B에 힘을 가하면, 물체 B는 물체 A에 크기는 같고 방향은 반대인 힘을 동시에 가한다는 법칙이다.(위키 백과 참고)
크라우칭 출발법으로 출발시 선수는 스타팅 블록을 밀며 추진력에 도움을 얻게 된다(작용-반작용의 법칙). 또한 최고 속도까지 점차 속도를 높이며(가속도의 법칙) 달리게 되며 최고 속도를 유지하는(관성의 법칙) 구간이 있다.
100m 달리기 선수와 200m 달리기 선수 중 누가 더 평균 속력이 빠를까? 100m 종목이 아무래도 가장 빠른 종목으로 여겨 지나 실상은 200m 달리기 선수의 평균 속력이 빠르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출발 후 최대 속력까지 도달하려면 2초 정도 걸리고 최대로 달리는 것이 좋은데 200m 종목은 최대 속력을 더 오래 유지하기 때문에 평균 속력이 100m 종목 보다 더 빠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