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성당에서 오랜만에 봉사활동

2024. 3. 23. 23:40카테고리 없음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는데.. 오늘의 글감이 없어서;;

  원래 봉사활동을 잘 하지는 않지만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할 때 한 번씩 간다. 갈 때가 좀 귀찮지 막상가면 생각보다 강도가 높지 않고 서로 존중해주시는 분위기라 할만하다. 그리고 간식도 잘 챙겨주신다. 

  오늘은 성당 유리창을 청년회 회장님과 닦았다. 같이 닦는데 짐이 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수건으로 닦다가 신문지로 닦으면 더 잘 닦인다고 해서 계속 신문지로 닦았다. 성당 1층에 있는 유리 창은 거의 다 닦은 것 같다. 기분상 신문지가 더 잘 닦이는 것 같기도?!?!

  청소 후 성당의 여러 봉사하시는 분들과 저녁을 함께 했다. 양업회, 바오로회, 청년회 등 성당 내 여러 분들이 계셨다. 평소에 미사를 보고 지나가는 사이라면 또 같이 시간을 보내니 서로 좀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봉사활동을 하면 그 때는 귀찮지만 하고 나면 마음이 좋다. 또 같이 하시는 분들도 좋은 뜻으로 모이니 분위기도 부드러운 것 같다. 좀 더 나아가 보자면 나의 전문성으로 좀 더 봉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