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5. 21:23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앞으로 격주 금요일에 함께성장인문학연구원에서 편지를 쓰게 된 최은주입니다.
함성연을 이끄시는 정예서 선생님과 인연을 맺은 지도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때 저는 임용고사를 준비하던 때였는데 벌써 체육교사 11년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성실하지 못했던 제게 격려의 말씀을 해주시며 이끌어주신 선생님처럼 아이들에게 엄격하게만 대했던 저도 학생 입장에서 듣고 부드러워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힘든 시절 달리기로 버틴 적이 있습니다. 그때 체육이, 스포츠가 뭘까 생각해 봤습니다. 체육은 신체로 하는 학문이고 행동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마라톤 풀코스, 철인 3종 올림픽 코스, 자전거 여행 등 제가 그동안 해보지 않은 조금은 힘든 일들을 스스로(?) 체험한 적이 있습니다. 분명 스포츠 속에 가치가 있다 느꼈고 찾아보니 그런 글들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요즘 3040분들은 물론이고 일과 중 운동을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신 것도 체육인으로서 반가운 일입니다. 매주 금요일, 격주로 여러분들과 만나면서 저는 앞으로 스포츠와 관련된 경험과 정보, 또 공교육 현장에서 체육교사의 에피소드를 여러분께 전하려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직 성장 중인 제 글이 독자 여러분의 일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습니다.
저 또한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삶에서 글쓰기가 저의 활력소가 되리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실 독자 여러분 반갑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함께성장인문학연구원 칼럼니스트 최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