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원주시 고등학교 연합체육대회를 치르고

2024. 5. 24. 22:21카테고리 없음

  오늘 있었던 2024 원주시 고등학교 연합체육대회는 많은 분들의 도움에 힘입어 연합체육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연합체육대회는 원주시에서 주관하는 것이라 내가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었지만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접근했다.

  몇 가지 시도했던 것이 있었는데 다음의 것들이었다.

 

  1. 부스 제안하기

    부스는 정말 제안만 했는데 체육회 원주시 팀장님께서 경찰, 군인 등 공무원 관련 다양한 부스를 운영 설치해주셨다.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부스에서 사진도 찍고 나름 활동을 많이 한 것 같다.

 

  2. 도시락 바꾸기

  나는 이때까지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밖에서 주는 도시락에서 주는 도시락에  메뉴를 좀 바꿔보았다. 그리고 잔반도 처리해주는 업체로 바꿔보았다. 내 생각에 메뉴는 괜찮았지만 도시락의 차가움은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잔반처리는 만족스러웠다. 

 

 

  3. 연합체육대회 종목별(피구, 배드민턴, 발야구) 팀 연습 운영

  한 번만 하는 친선 경기 형식인 줄 모르고 빨리 팀을 꾸렸다. 2주 전 부터 점심시간 및 방과 후에 연습을 하였는데 아이들의 열정이 대단했다. 다시금 아이들은 판을 깔아주면 알아서 잘 하는구나하고 느꼈다. 그리고 친구의 응원에 선수로 뛰는 아이들의 표정도 한층 밝아보였다. 친선경기긴 하지만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아 아이들에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 것은 준비 과정이었는데 혼자하려니 쉽지 않았던 것 같다. 다음번엔 좀 더 매끄러운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4. 체육문화 현수막 문구짓기

  다른 학교의 잘 된 예시를 참고하여 현수막을 한 번 걸어보았다. 학생들이 준 문구를 뽑아 게시하였다. 결과적으로 우리학교만 게시하긴 했는데 설문 조사를 통해 구성원분들의 만족도를 조사해봐야겠다.

 

  그래도 행사의 보람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만족감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은 감수성이 정말 풍부하다. 뭐든 즉각 반응하는데 에너지란 이런 걸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선생님들을 편하게 해드렸는 지는 의문이 든다.     

  사실 적고 보니 한다고 했는데 좀 더 지엽적인 느낌이다. 좀 더 바꾸려면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느낀다. 좀 더 많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그래도 행사를 치를수록 매끈해지는 면은 있다. 이번에 얻은 것은 선생님들께 역할을 드릴 때 좀 더 세부적으로 맡기는 것이었다. 

 

  다음에 해보면 좋을 것들.

  1. 응원 문화 만들기.

  2. 분리수거 생각하기.

  좀 더 나아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