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에 대한 생각

2023. 5. 29. 09:28카테고리 없음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3,16-18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18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어제 청년회에서 나눈 글입니다.

믿음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았습니다. 성경의 말씀이 과학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순간이 있었고 그 분을 느끼니 믿어지더라구요. 지금은 또 그 정도로 강렬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믿는 것이 나에게 더 좋다는 것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스노우 폭스 김승호 회장님이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 말씀하신 게 있습니다. 아는 아이가 산타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 하였는데 산타가 진짜 있는 지 없는 지 알지는 못하지만 산타를 믿으면 선물을 받는 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 아이는 산타를 믿는다는 것입니다. 끌어당김의 법칙도 이 아이가 산타를 믿는 것처럼 믿는 것도 괜찮겠다는 말이시겠죠

 

같은 예로 프랑스의 수학자 파스칼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을 믿는 경우와 믿지 않는 경우를 따졌는데요

< 하느님 존재에 대한 믿음 > <하느님의 존재> <자신의 처분>
X O 지옥
X X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
O O 천국
O X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

 

위의 표처럼 하느님의 존재를 믿지 않았을 때 최악은 지옥에 가는 것이지만 하느님의 존재를 믿었을 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최상은 천국에 가는 것이기 때문에 하느님을 믿는 것이 더 이익이라고 파스칼은 결론을 내리고 신을 믿었다고 하네요. 어떤 대상이 존재하는지 보다 자신에게 어떤 관련이 있는지 확률론적으로 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