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파타고니아 이야기

2024. 5. 18. 00:35스포츠 및 체육/스포츠와 책

   




  몇 년 전 여러 스포츠 관련 책을 읽던 중 눈에 들어온 책이다. 파타고니아를 창립한 이본 쉬나드의 이야기다. 
  그는 정말 자유분방하게 살았다. 마흔 살이 되어서 까지 별을 보며 잠이 들고 싶어 텐트도 사용하지 않고 규칙을 깨뜨리는 것에 큰 희열을 느꼈다고 한다. 거기서 더 나은 이야기가 탄생한다고 믿는다고.
  등반에 대한 열정으로 피톤, 피켈 같은 등반 장비를 만들어 돈을 벌었다. 그러던 중 자신이 만든 피톤(갈라진 바위 틈 사이에 확보물로 사용하는 금속 못)이 산을 크게 훼손된 모습에 충격을 받고 알루미늄 너트를 만들어 클린 클라이밍 운동을 이끌기도 했다.
  그는 한국과도 인연이 있는데 주한미군으로 복무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북한산 인수봉 취나드길도 그가 다른 한국인과 함께 개척한 것이다.
   서핑, 산악 스키, 클라이밍 등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만큼 이본 쉬나드의 고집은 대단하지 않을까 한다. 한국에도 이런 괴짜들이 많으면 더 재미있는 사회가 될 것 같다.
   
 사진출처
https://m.blog.naver.com/aijiu98/222039510361

 

파타고니아_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이본 쉬나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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