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심리학 - 강백호처럼, 영광의 순간을(ROUND 02 자주적인 목표 설정)

2021. 2. 6. 16:56스포츠 및 체육/스포츠와 책

 

  돋보기로 종이를 태워 본 적이 있는지? 초점을 흐리멍텅하게 하면 잘 타지 않는다. 명확히 하면 이내 연기가 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도 이기는 팀과 패하는 팀의 차이는 분명한 목표가 있는지 없는지 차이라고 한다. 목표에 대해 알아보자.

책 요약

  목적지를 분명히 정해놓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노를 저어도 목적지에 도착할 일이 없다. 목적지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심히 노를 젓다 보면 육체의 피로만으로 달성했다는 기분에 빠지기 쉽다.

  목표를 가질 것, 확고한 목표를 잡을 것, 이것이 승리를 향한 첫 걸음이다.

  목표를 설정할 때 가져야 할 원칙을 알아보자. 나와 팀이 지향하는 이상적인 자화상을 정한 후에야 비로소 목표가 보이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40분 동안 능수능란하게 포메이션을 바구며 플레이할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같은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목표를 정하는 것이 좋다.

  목표 설정시 상황에 따라 목표를 정하는 것은 소극적인 목표 설정 방식이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어떨지와 관계없이 이렇게 되고 싶다라는 목표를 간직하고 있으면.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근가 뒤따라온다.

  채치수는 올해의 목표는 전국제패라고 선언한다. 채치수는 고3이 될 때가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것이 결과로 이어져 3학년이 되자 슈퍼 루키 서태웅이 농구부에 들어왔고, 정대만과 송태섭도 돌아왔다. 강백호도 가세했다. ‘전국제패라는 목표를 이룰 만한 근거가 갖춰진 것이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뚜렷하게 그려볼 필요도 있다. 해남대부속고의 캐치 플레이즈는 언제나 승리 한다라는 뜻의 상승이다. 그 목표를 달성하면 얼마나 좋은지 가장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목표를 살현시킬 근거를 만드는데 힘을 쏟았기 때문이다.

  근거가 없다 해도 확고한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했을 때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뚜렷한 이미지를 그리고 있다면 목표를 실현할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유언실행이다. 전국대회 2회전, 최강의 적 산왕공고와 맞선 북산은 압도적인 스코어로 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강백호는 기자석 테이블에 뛰어올라 산왕은 내가 쓰러뜨린다!!”라고 선언한다. 동료들이 허둥지둥 심판에게 사과하는 동안, 강백호가 팀 동료들에게 한 말은 이제 이길 수밖에 없게 됐다였다.

  이것을 유언실행이라고 한다. 한번 말로 내뱉은 것을 반드시 이루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강백호처럼 일단 말을 내뱉은 다음, 온힘을 다해 뛰는 자세는 목표를 실행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말을 하면 책임져야 한다는 자각이 생기고,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행동하게 되기 때문이다.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행동하고, 변화했다면 당당히 가슴을 펴도 좋다. 목표가 없거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결과만을 중시하는 것,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 모습이 훨씬 부끄럽다.

적용방법 생각

  사실 난 목표를 사람들 앞에 잘 내는 편이다. 책에서 선언하는 것이 선언하지 않는 것보다 좋다고 했기 때문이다. 일단 목표를 선언하면 하게 되긴 한다. 게으르지만 부끄러워서라도 뭐라도 하게 되는 것이다.

  사춘기 학생들에게 이 방법을 권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남의 시선에 한창 예민한 나이라 부끄러워 할 수 있겠다. 첫 수업 시간에 자신이 수업에 임할 태도를 적어 이야기 하고 매 시간 보게 한다면 그래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슬램덩크 전국대회 북산VS산왕공고(완전판 20권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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